제목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푼힐 트레킹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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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8 |
작성자 | 이*기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11일 출발, 22일 도착해 며칠이 지났지만 머릿속은 아직 트레킹 여운이...
'홀로 자연의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곧 자연과 하나되는 불이의 깨우침이며 선방에 앉아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수행이자 기도이다'라는 말이 비록 혼자 걸었던 길은 아니지만 그런 곳에 내가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되고 감사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트레킹 둘째날 쳬력 안배 부족으로 쓰러질 것 같았던 순간에 따끈한 숭늉 한그릇, 그리고 그 다음날 보약이나 진배없었던 감칫국 두 그릇. 또 베이스캠프에서 고소증으로 역시 전날은 숭늉 그 다음날은 미역국 이 두 날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네요. 김칫국 덕분에 올라걸 수 있었고 미역국 덕에 내려올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함께 했던 열 다섯분 정말 어쩜 그렇게 다들 좋으신 분들인지 , 하루 일정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만큼 너무나 즐거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세리씨, 그리고 싸이님도 감사드려요. 한결같은 안내와 배려 덕분에 참으로 편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남편이 앞으로 2700미터 이상은 갈 생각마라네요. 그러나 제 다음 계획은 EBC. 혹 도전하기를 망설이시는 분 계시면 일단 지르시고 기초 체력 좀만 기르시면 충분히 성공하실 수 있을겁니다. 산은 바라만보라고 있는 게 아니라 오르라고 있는거니까요.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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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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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8 |
안녕하세요? 안나푸르나 담당자입니다.
'자연의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곧 자연과 하나되는 불이의 깨우침이며 선방에 앉아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수행이자 기도이다' 라는 말이 저 또한 잠시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또한 저희 혜초를 통해 트레킹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으시고 저희 혜초의 김칫국과 미역국이 선생님께 큰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
소중한 여행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의 표시로 혜초포인트 10,000 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EBC 상품으로 모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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