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등반+암보셀리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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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9 |
작성자 | 황*연 |
상품/지역 |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
----킬리만자로 등반기 중에서 자정, 헤드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정상을 향해 길을 나섰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사도 급하다. 하지만 경사가 급한 게 문제가 아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졸음이 쏟아졌다. 엘브러즈에 갔을 때도 졸립기는 했으나, 이토록 심하지는 않았다. 몸은 주저 앉을 것만 같았고 비틀거렸다. 단순한 졸음이 아니고 고산증으로 뇌에 산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이다. 해발 5,000m 이상은 생명한계선으로 불리우는 죽음의 지대이다. 어떤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고 뇌세포가 죽어가기 시작하는 데쓰 존death zone인 것이다. 이제 어쩌면 좋단 말인가?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캐롤에 맞춰, "졸면 안돼, 졸면 안돼" 노래를 부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그대로 주저앉아 한숨 푹 자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없다. 고산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무작정 졸음을 쫒고 가야만 한다. 그게 살길이다...... 최 팀장과 스텝진,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에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산떼, 아산떼"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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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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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30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최민식 사원입니다.
현지에서 이야기 나눈걸로는 킬리만자로 등정기를 글로 쓰실 계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멋진 킬리만자로 등반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000m이상 고도에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 발걸음을 딛고 일어서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킬리만자로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멋진 등정기가 탄생하기를 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혜초여행에 킬리만자로를 선택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소정의 혜초 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 인솔자 최민식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