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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일 2019.02.19
작성자 정*미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혜초여행사 호도협 트레킹을 설레임으로 마주했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0^ 저는 트레킹이 올레길을 걷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단순한 1인이었습니다. 지인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지만, 올레길이라는 것만을 기억하고 호도협 트레킹을 계약했고, 준비물만을 챙겼습니다.
인천에서 비행기가 늦게 이륙하면서 호텔에서 1시간 가량 잠(누워서 잠을 잘 수 있는 소중한 1시간이었습니다)을 잘 수 밖에 없었던 살인적인 일정으로 28밴드를 오르게 되었는데, 주변 풍경으로 인해 피로함은 점점 사라졌지만, 연로하신 모친(72세)과 함께 28밴드를 오르는 것은 좀 무리였습니다. 유독 내리막길을 힘들어 하는 제가 차마객잔까지 가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차마객잔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너무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티없이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 조용한 숲속에 반해 며칠간 객잔에서 머물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모친과 함께하는 트레킹이라서 다음 날 일정을 포기해야만 했는데, 김종순 가이드님께서 바로 대안을 마련해 주셔서 안심하고 여강에서의 일정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트레킹 이후 마사지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5시 30분에 기상해서 7시 출발이라는 저에게 벅찬 미션을 소화하고 옥룡설산으로 출발하였으나 옥룡설산은 혜초팀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곤도라(?)의 운행이 정지되어 미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옥룡설산의 자태만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 이후 대체 프로그램으로 눈이 번쩍 트이는 “미니 구채구 를 보았고 점심 식사 후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공연을 보았습니다. 옥룡설산 트레킹을 위해 오신 분들은 등반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저는 내심 반가웠습니다. 김종순 가이드님의 상세한 안내를 들으면서 그 이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천 가이드 김철님은 새벽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이 밝은 모습으로 친절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17일엔 비가 와서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활기찬 안내로 사천 관광을 알차게 마무리 하게 하였으며 출발부터 함께한 인솔자 김상엽님은 매의 눈으로 고군분투하며 혜초팀을 살펴주셨습니다. 28밴드 트레킹시 선두 그룹을 따라가지 못해 후미로 쳐져 있는 저와 엄마를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함께 트레킹을 하셨으며 비가 오자 바로 우산을 구입하여 나눠주시는 센스까지 발휘하셨습니다.
여강 가이드 김종순님!!! 선두부터 후미까지 깔끔하게 케어 하시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일행과 함께 트레킹을 하시면 지칠 법도 한데 언제나 밝게 웃는 환한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설레임으로 시작하여 행복함으로 완성한 호도협 트레킹이었습니다.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알게 된 혜초여행사는 대만족 자체였습니다. 타 여행사 패키지 여행을 몇 번 경험하였는데, 그 중 단연 최고는 혜초여행사였습니다.
다만, 비행기 운항시간 때문인지 저녁 8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도착한 후 호텔에 잠깐 들렀다가 새벽 3시 기상하여 공항으로 이동한 후 여강에 도착한 일정은 힘들었습니다. 당일 오후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서 일찍 쉴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였지만, 출국 전부터 첫 날 일정이 두렵기는 했습니다.
트레킹 첫날엔 앞으로는 관광을 주로 하는 여행으로 바꿀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으로 와서 곰곰이 되짚어 보니 계속해서 트레킹을 즐기고 싶고 그렇다면 당연히 혜초여행사와 함께 트레킹을 할까 합니다. 혜초를 통해 이번 트레킹에서 만나게 된 17분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호도협 트레킹이었습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엽
작성일 2019.02.19

안녕하세요. 인솔자 김상엽 사원입니다.

 

먼저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내 느긋히 자연의 모습을 즐기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세세히 기억해주시고 즐거운 여행을 보낸 것 같아 같이 동행한 인솔자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혜초여행의 다른 일정을 통해 다시 뵐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하며,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초여행 김상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