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특별기획] 킬리만자로(5,895m)등반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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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16 |
작성자 | 고*욱 |
상품/지역 |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
오래전에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영화를 보며 광활한 아프리카 상공을 날으던 두 주인공의 비행씬을 잊을 수 없었는데, 산을 취미로 하게 되면서 그 핑계로 그 먼 곳 까지 다녀올 수 있었네요. 아덴만을 지나며 상공에서 아래로 보이던 나라가 소말리아 였던가요? 아, 드디어 내가 여길 오는구나.. 어찌나 감회가 새롭던지, 사람은 늘 동경을 가슴에 품고 그 동경을 이루기 위한 무언가를 하며 살아야 하는가 싶습니다. 나이 40이 먹도록 은하수를 실제로 본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호롬보에서의 3일동안 매일 올려다 본 은하수는 아마 평생 제 가슴에 남을테죠. 정작 정상보다 되려 위풍당당하게 마치 이정표처럼 우뚝하던 마웬지의 그 호방함 또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었건만, 워낙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함께 하신분들과 친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막날 코가 삐뚤어지도록 어울려 마실 수 있었던 건 아마 킬리만자로를 다녀온 기운에 힘 입어서일 것입니다. 내내 뜻밖의 맛있는 요리로 놀라게 해주신 우리 메인 요리사 박진형 주임님, 일정내내 아주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박장순 이사님께 늦었지만 감사드리고 늘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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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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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18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박진형 인솔자입니다.
먼저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을 축하하드립니다. 짧은 산행 시간동안 정말 큰 일을 해내셨는데요 돌아와 생각해보니 저 또한 선생님과 함께 멋진 도전을 하고 온 것이 행운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한식 또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칭찬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킬리만자로를 그리워 하시기를 바라며 또 한번 길 위에서 뵙기를 바래봅니다. 상품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인솔자 박진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