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차마고도] 봄,사랑,행복의 운남성 핵심일주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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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17 |
작성자 | 정*환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중국 |
행하는 그 전단계의 여행을 찾아 보니 3월 초 운남성 프로그램이 좋은 것 같아 실행하게 되었다. 여행의 재미는 준비단계로 사전에 여러 자료를 찾아 보는 재미라더니 수 회에 걸쳐 보았지만 현지에 가니 머리에 기억하는 것은 없고, 역시 여행은 현지 답사가 최고였고 그 다음이 다녀온 후 복습이었 다. 혜초를 통해 몇 번 간 여행에서 여행객 15명 중 남자는 나 혼자뿐인 것이 처음이라 이상하였지만 이번 에는 혜초의 남자 인솔자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고, 2일차 오후 대리에서부터 남자 가이드가 합류하 므로써 성 비가 3대 14가 되어 그나마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의 즐거움은 3일차 오후 사시마을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이번 여행의 핵심 주제가 차마고도이듯이 운남성 남쪽 보이 시에서 출발한 마방들이 사시마을에서 재충전을 하는 곳이라 과거의 마방들이 장사를 하고 숙식을 하는 등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이라 사진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오후 늦게 여강 고성에서 숙소 지정 후 가이드를 따라 둘러보는 여강고성은 길을 잃어버릴까 약간의 긴장을 하며 물레방아가 있는 곳까지 둘러보았다. 여강고성을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여강고성을 둘러 보라는 가이드의 말에 그 넓은 고성을 둘어보니 야간에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으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고성 골목 곳곳을 흐르는 물길이 었고 주민들은 그 물을 바로 떠서 집 앞의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이 옛 사람들의 과학성을 느낄 수 있 었다. 여강에서의 둘째 날 옥룡설산과 인상여강가무쑈를 보기 위해 버스 이동을 하였으나 우박이 약간 떨어 지는 날씨로 안개가 끼어 다수의 여행객들이 실망하였으나 나는 또 그런 날씨의 옥룡설산과 인상여강 가무쇼를 즐기는 마음으로 위로한 것은 역시 정말로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다음 날 호도협 여행에서 맑은 날씨로 차마객잔에서 보이는 옥룡 설산을 보며 계속 감탄을 하였고, 합파산 중턱으로 난 차마고도를 걸으며 맞은 편의 옥룡설산 속살을 속속들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운삼평에서 옥룡설산을 보고 인상여강가무쇼를 보는 날 날씨가 좋고 호도협, 차마고도를 답사 하는 날 날씨가 우박이 오는 등 흐렸더라면 이번 여행은 정말로 실망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20여 년 전 통일교 재단 출판사에서 발행한 청해성 양자강 발원지에서 상해의 하구까지 답사하 여 출판한 책을 깊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가 거의 잊혀졌는데, 이번 호도협 답사로 진사강(금사강) 호도협이 조금씩 되살아 나기 시작하여 나에게는 20여 년 전부터 동경해 오던 장강(양자강) 상류 호도 협에 이제야 왔다는 사실 또한 차마고도 답사에 버금가는 기쁨이었다. 그 즐거움에 보다 많은 사진을 찍느라 다른 일행보다 약간 늦은 행동을 취하기는 했지만 옥룡설산과 합파산 사이 협곡 아래를 흐르는 진사장의 물줄기는 그야말로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라 불리기에 충분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를 일부나마 트래킹한다는 기쁨은 이번 윈난성 여행 의 핵심이었다. 유럽의 유명한 건축물이 아무리 장엄하다고 하여도 자연의 웅장함에는 역시 비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 도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샹그릴라 고성과 송찬림사도 보았지만 진정한 샹그릴라는 호도협과 진사강 물줄기, 차마객잔에서 보는 옥룡설산, 중도객잔 및 합파산의 차마고도 일대가 진정한 샹그릴라였다고 말하자 가이드는 샹그릴라는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있는 그곳이 샹그릴라라 고 말하였다. 여행에서 돌아와 먼저 다녀온 호도협, 차마고도, 진사강, 옥룡설산, 합파산 등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와 혜초의 옥룡설산과 매리설산 트래킹 상품을 보니 그 지역에 대한 중독이 되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여행객을 위하여 맛있는 많은 양의 김치를 제공해 준 쿤밍의 한영화 가이드에게 고마움과 엄광철 가이드의 차마객잔 옥상에서 옥룡설산(히말라야산맥의 끝자락이라고 하였다)을 바라보며 다양한 과일파티는 여행객들을 매우 감동시킨 아이디어였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이번 여행에서 핵심은 옥룡설산과 차마고도 등 산(자연)이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더 중요한 것이 강이었는데, 진사강이 양자강의 상류라면 삼강병류에서 란창강과 노강은 제외하 더라도 장강과 흘러가는 지역 등을 사전에 상세하게 알려주었더라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었다 고 생각합니다. 5월 중순에는 혜초의 우정공로를 답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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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18 |
안녕하세요? 운남성 담당자 박현아 대리입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상품평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 후 남겨주신 정성어린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