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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터치 지중해] 그리스 완전일주 13일(EY)
작성일 2019.05.24
작성자 김*옥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유럽

(19.5.10~22)
너무 좋았어요.
처음으로 시도해 본 혜초여행...
지중해(이집트.이태리.터키.그리스)여행때 점만 찍었을땐 사실 별로였거든요. 파르테논 신전과 근대올림픽장만 찍고 갔었거든요. 찬란한 문화는 다 어디갔나.
배를 타고 가면서 에게해를 바라보며 '에게게~' 하면서 무시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선한 호기심을 채워 줄 만큼요.
델포이의 신들에게 신탁을 받으러 가는 길. 동글동글한 파스텔톤의 봄꽃무리가 단풍이 든것 처럼 너무 환상적이어서 천상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곳 같았어요. 마치 신탁받으러 들어가는 인간들을 마중나온 시녀들처럼 도열해 있는 봄꽃들. 이 봄꽃들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웅장하면서도 기를 팍팍 내뿜는 수직의 바위절벽에서 인간의 외소함을 느끼고 신들의 거대함과 장엄함에 의지하며 절벽을 우러르며 원하는 신탁을 받고자 모여들었을 델포이인의 삶. 에게해에서 불어오는 푸른 바람을 맞으며 꿈을 키웠을 고대인들의 순수한 에너지를 느껴보았네요. 그 어떤 곳 보다 강력한 기가 뿜어져 나올것 같은 델포이 신전을 바라보며 과연 인간의 발상과 상상의 나래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들이 진짜 살고 있을것만 같은 절묘한 조화가 인간을 압도할것 같았구요. 이곳에서는 인간이 무릎을 꿇지 않고는 못배길것 같은 기가 막힌 형국의 장소를 설정한 고대신들. 아니 인간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었네요
신화속의 신들도 인간이 만들었을진데 어쩜 이리도 잘 만들었을까. 결국 신화를 아는 일은 인간을 미리 아는 일인것 같아요.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은 신화의 세계를 만들고 신화속의 이야기가 역사가 된 나라 그리스. 너무 좋았어요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어느 곳을 갔다 왔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곳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맞드라고요.
여린 감성과 해박한 지식으로 시종일관 그리스를 전달하려 애쓰는 김미경 가이드를 만난 일.
생기발랄 팍팍 이십대의 건강한 생각과 재치를 우리들에게 나누어 주며 깜찍하게 이벤트를 해주는 김새봄 인솔 가이드. 산토리니의 화산섬을 트레킹할때 든든하게 앞에서 리드해주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춘아가씨를 만난건 행운이었어요. 또한 알차고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세우신 경영진과 운영의 묘를 살려 진행해주신 두분 가이드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도 신화속에서 헤메고 봄꿈을 꾸고 있답니다.
못 잊을거에요. '깔리메라'하며 다녔던 이번 여행을~
에프하리수토(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지
작성일 2019.05.24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부 유럽 담당 김이지 대리입니다.

 

재방문 하셨던 그리스, 이번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온전히 '그리스'에만 집중하여 깊이 있게 탐방하는 일정으로, 가이드와 새봄씨 그리고 좋은 일행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쁜 사진과 함께 손수 상품평 작성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혜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은 성의로 혜초 포인트 15,000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