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토롱라(5,416m)어라운드12일
작성일 2017.03.04
작성자 박*숙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안녕하세요~~~ 박명숙입니다

2016년11월에 토롱라를 다녀온지 벌써 석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들은

[여행지역]
인천ㅡ카트만두ㅡ베시사하르ㅡ창세
ㅡ마낭ㅡ토롱페디ㅡ토롱라
ㅡ묵티나쓰ㅡ좀솜ㅡ따또파니
ㅡ포카라ㅡ카트만두ㅡ인천


《총트레킹 9일중》
●5.5일 트레킹
●3.5일 차량이동 (버스, 지프)
3일 항공이용

예전에 15일 일정이 지프이용으로 12일로 단축이 되어서 직장인들이 참여하긴 좋았는데

와우~~~ 비포장도로를 지프로 미친듯이 하루종일 달리니 허리와 엉덩이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개를 넘는 라운딩의 묘미는
그 아름다운 설산들을 두루두루 보면서 둘레둘레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퍼피상길을 걸어가며 보는 풍광은 갇혀있던 우리의 마음을 풀어 놓기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광이었습니다 걷는 길도 좋구요

도착하는 롯지들도 편안하고 화장실들도 다 수세식으로 깔끔하였습니다

한밤에 일어나 출발하는 관문 토롱라넘어가는 길도 촐라 넘는 그길에 비해서는 비교적 수월하고 짧더라구요

한참을 올라가는데 빈말들이 옆에서 걸어가는 바람에
덕분에 말도 타보면서 토롱라고개를 넘어보는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말이 5000m가 넘는 고개까지 가더라구요

촐라넘을 때는 말이 없었습니다

토롱라 고개에서 내려 해가 떠오르는 걸 보면서 잠시 후에 일등으로 올라는 전주 40대 두분 남자 선생님들을 보며

함께 말탄 전주 여인샘과 그 엄청난 비탈을 약간 고소에 취해서 두려움없이 묵티나쓰까지 내려왔습니다

묵티나쓰에서 푹쉬고 그다음날은 아무 걱정없이 내려오면 됩니다

황량한 무스탕계곡이 나타나는데
그황량한 풍광에 넋놓고
스마트폰 셔터를 미친듯이 눌렀습니다
설산 못지않게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고개를 넘어 라운딩을 하는 트레킹은 언제나 길고 고된 일정이긴 합니다

그러나 걸으면서 펼쳐지는 풍광들은
그 고됨을 잊을만큼 가슴을 울리는 그무언가가 있고 행복한마음이 들면서
따스한 히말라야기운을 몸에 마음에 가득담고서 가슴뿌듯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내려와서 따또빠니에서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니 그동안의 누적된 피로가 가시고 거기서 해준 쿡팀의 염소수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함께 걸었던 모든분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에베레스트쪽 촐라칼라파타르를 걸으시며 촐라를 넘었을 때 나타난 압도적인 설산의 장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거기는 지프차타는 건 없고 비행기타고 루크라에 내려서 걷는 일정입니다


함께 했던 스텝분들 쿡팀 포터분들 가이드분들 그리고 대장가이드 데브다망의 세심한 배려 감사드립니다

혜초에서 함께 인솔한 김종호님 감사합니다

[추신]
그런데 일정이 15일에서 12일로 단축이되어 좋긴 하지만
비포장 울퉁불퉁 돌산길에서 하루종일 흔들리는 지프는 생각해볼만한 것같습니다

허리에 오는 충격이 너무 크더라구요

지프가 고장나서 전주샘 두분과 저는 중간에 2시간정도를 걸었는데 그걷는 길이 좋았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곳에서 더욱더 번성하길바라며 혜초의 모든분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3월4일 토요일 아침

박명숙 배상
정보
작성자 김*호
작성일 2017.03.06

안녕하세요? 박*숙 선생님!!

 

혜초트레킹 김종호 대리입니다.

 

벌써 저희가 토롱라를 다녀온지 4개월 가까이 흘렸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이렇게 다녀오신 후기를 읽어 보니 그 때의 생각이 납니다.

 

매일 아침 언제나 밝은 얼굴로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네요. ^^

 

언제나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 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