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60911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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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22 |
작성자 | 김*호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키르기스스탄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종호 대리입니다.
지날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키르기스스탄을 다녀왔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왔더군요.
12분 손님들도 트레킹 할 동안의 짐과 함께 공항에서 오셨습니다.
6시간 떨어져 있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의 팀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의 팀은 아라콜 패스를 넘지 않았습니다.
아라콜 패스는 알튼 아라샨에서 아라콜 호수를 지나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대장정의 길입니다.
이것을 이번에 한번 넘어 보아서 앞으로 어떤 일정을 짤지 계획할 생각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켁에 밤 늦게 도착하여 바로 호텔로 이동, 취침 후 다음 날의 여정을 준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간단히 비슈켁의 중심지를 관광을 하고 알아르차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약간은 흐린 날이었지만 트레킹 하기에는 무리한 날씨는 아니였습니다.
행동식을 챙기고 오늘의 목적지 3,300m 에 위치한 산장으로 트레킹 시작.
비가 올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안개가 조금씩 없어지더니 저 멀리 아름다운 설산이 보이더군요.
안개 뒤에 숨어서 가끔씩 보이는 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은 가파른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주의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곳이니 항상 조심히 트레킹을 해야 합니다.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니 드디어 오늘의 숙소 라이트하우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등산에 대한 레져에 익숙치 않아 산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산에 다니시는 분들이라 이정도면 좋은 곳이라고 불편함을 감수 하시더군요.
저녁식사는 제육볶음에 된장국 열심히 산에 올라오시더니 모든 분들이 잘 드셨습니다.
다음 날 3,800m의 지점에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체력이 좋으셔서 생각보다 일찍 라이트 하우스에 내려왔습니다.
설산과 만년빙하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다음날은 얄튼 아르샨을 가기 위한 전초기지 샘인 카라콜로 이동하였습니다.
중간에 멋진 스카스카 계곡을 한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이번 트레킹 여행의 하이라이트 아라콜 패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오프로드를 달릴 트럭을 타고 얄튼 아르샨에 도착.
점심과 저녁으로 양고기를 먹고 산장 앞에 있는 온천에도 몸을 담갔습니다.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지난달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 편안한 휴식이였습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을 해야 하기에 모든 분들이 일찍 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 새벽에 기상 간단히 아침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길로 트레킹 중간중간에 약간의 오르막도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산행하기도 좋고 공기도 좋고 트레킹 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라콜 호수의 마지막 난코스에 봉착 약 1시간의 진짜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열심히 오르니 드디어 에머랄드 빛의 호수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설산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올랐으니 내려가야 겠죠.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일정은 왕복 산행이 아니고 종주 산행입니다.
내려막 길은 쉬울 줄 알았는데 만만치 않았습니다.
상당한 너덜지대와 가파를 내리막 길.
열심히 내달려 조금 늦은 시간에 우리가 탈 차량에 도착 하였습니다.
손님들도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멋진 풍경에 만족하셨습니다.
힘든 산행이였지만 경치 하나는 멋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좋은 상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