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천성, 감숙성,청해성 9박10일 여행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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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0 |
작성자 | 박*경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중국 |
어디로 떠나볼까 생각하고 있을 때 이메일로 보내온 사천성,감숙성,청해성 10일 상품을 보고 평소 가보고 싶던 칠채산이 일정 중에 들어있어 서둘어 예약을 했다. 넒은 지역을 이동하는 것이라 당연히 이동거리가 길어 조금은 피곤할 수 있고, 3000m 가 넘는 고산 지역도 있어 고소증세가 있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일정이 너무 매력적이라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구채구의 신비로운 물빛, 황룡의 다양한 색감의 물빛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지형은 고소증 따윈 잊게 만들었다. 화호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펼쳐진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야생화 꽃 초원과 여유롭고 평화로운 야크떼의 모습은 도시의 바쁜 일살에 찌든 나의 영혼을 다시 맑게 해주는 듯 했다. 여행 막바지에 들은 칠채신의 오묘한 색의 향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워 차마 돌아오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황하석림의 웅장하고 기기묘묘한 암봉들의 모습과 누렇게 휘돌아 흐르는 황하 위를 TV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보았던 14마리의 통가주양피로 만든 땟목을 타고 여유롭게 건너던 경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짧지 않은 여행의 피곤함을 잊게 만든 이승민 인솔자님의 세심하고 헌신적으로 배려하는 모습은 오히려 미안함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꼭 다시 함께 하고픈 인솔자님을 만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여정의 여운은 다시 시작할 하반기 업무가 나를 지치게 할 때마다 나를 다시 일으키는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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