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7대 캐년 일주 트레킹[2016.5.5.(수)~5.15(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BBC가 선정한 내 생애 꼭 한번 가봐야 할 여행지 40곳
중 하나가 “그랜드캐년”이었고, 올해가 마침 미 국립공원 지정 100주년의 해여서 저를 포함하여 12명이 즐겁고 다녀왔습니다.
그랜드캐년 트레킹은 4:30분에 출발하여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만 몸이 불편한 한분이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캐년 위에서 아래까지 직선거리로 1.6km, 아래 골짜기 콜로라도 강까지 내려가 다리를 건너 다시 캐년 위까지 트레킹 거리 28km의 긴 거리를 10:30여분 만에 무사히 종주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guide한 씩씩한 옥인교님에게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선호한다는 엔텔롭캐년의 분홍과 보라색의 신비로운 색체는 황홀감을 주기에 충만하였고,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그리고 브라이스캐년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김종호 대리님, 10일간의 트레킹을 guide한 옥인교님과 그의 남편이자 운전기사인 wesley stone님, 그리고 힘든 여정을 함께했던 11명의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