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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사면위면회- 유엔의 티벳 현장조사 요청
작성일 2009.05.18
작성자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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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 위원회에서 3월 17일에 발표한 내용을 간추려 봤습니다.
중국당국은 독자적인 유엔 조사위원회가 지난주 티벳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조사 뿐만 아니라 특히 최근 봉쇄된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와 장기간 인권이 무시된 체 제약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조사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어야 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사안은 당연히 국제 인권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에게 지금 계속되는 시위에 대한 대응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발생한 라사시내와 외곽의 시위에서 체포한 모든 구류자 숫자를 정확하게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풀어주고,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자신들의 자유의지에 의한 표현이나 집회등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국제사면위원회의 아시아 태평양 프로그램 담당자인 Catherine Baber씨는 중국당국은 티벳탄의 불평과 불만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가진 분노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들이 펼쳐야 한다고 전합니다. 티베탄들이 지속적으로 지녀온 불만이 표출된 원인에는 경제발전의 이익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사실과 티베탄들의 문화와 종교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약과 민족간의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중국 당국의 정책이 결국 이러한 분노의 표출을 자아내게 했다는 평입니다.

이번 사태의 발단과 전개

지난주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티벳의 모든 승려들에게 달라이 라마를 탄핵시키는 서명을 시키는 작업에서 이에 분개한 드레풍 승원의 승려 400명이 지난주 월요일에 드레풍에서부터 라사시내까지 평화행진을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라싸시내에 도착하기도 전에 50명 이상의 승려가 체포되었으며, 이에 분개한 시위가 지지 세력을 얻으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을 더욱 키우면서 각기 다른 사원들의 승려들과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급속하게 번져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중국에 의해서 원래 티벳 땅이었다가 무작위로 다른 성에 속하게 된 청해성과, 감숙성 그리고 사천성의 티벳탄들까지도 시위에 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군중을 향해 최류탄을 발포하고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실탄을 발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난 금요일에는 결국 라사의 시위대가 폭도들로 돌변하게 되었으며,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등에 방화를 하고, 중국 한족이 소유한 상가에다 불을 지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야 10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생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도시 전체에 현재 야간 통행금지가 내려져 있고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으며 라사 도시 진입은 모든 체크 포인트에서 무장한 중국 인민군에 의해 원천적으로 봉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라사시내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군과 경찰병력은 현재 세 개의 주요 사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아예 겹겹이 둘러싸고 있으며, 승려의 일상 활동도 제한하고 누구든지 이탈하는 자들은 폭력까지 써서 제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라승원의 승려들은 승원에서 군부대를 몰아내기 위해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도와 네팔에 있는 망명 티벳탄들도 평화시위를 이번 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시위대는 중국 국경까지 행진을 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네팔에서는 카트만두의 시위대가 무자비한 폭력진압으로 해산 되었고 일부는 억류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티벳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