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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 오래간만에..
작성일 2009.05.15
작성자 권*혁
상품/지역
트레킹


안녕하세요. 또 오래간만이네요.
정말 정신없이 지낸 10주간이었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힘들게 공부를 해 보네요.
지금은 deadweek라고, 시험 전 주를 여기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네요.
다음주에 기말고사입니다.
그리고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멕시코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동안, 머릿속에 자꾸만, 중국서남부라던가 티벳, 네팔, 태국, 홍콩의 모습들이
눈에 어른거리더군요. 이제 미국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쪽은 이젠 잘 못가게 되었지만,
대신에 한국에 있으면 정말로 가기 힘든 곳들을 가기로 했어요.
방학동안에 한국에 가는 대신에, 이번 방학에 멕시코를 시작으로,
박사 딸때까지, 매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코스타리카, 갈라파고스 등을
섭렵하려고요. 벌써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시험 공부해야하는디.. -_-; )

12월 중순부터 3주간 멕시코에 있을 예정인데, 멕시코도 정말 볼 것이 많아서,
3주 정도로는 다 못 볼 것 같더군요. 한 번 더 갈 생각입니다. 일단은 멕시코의
서쪽 내륙 지방에서 시작해서 태평양 가까운 쪽으로 집중하려고요. 봄 방학때
2주 정도 시간을 이용해서 캐리비언과 아즈텍 문명 쪽을 보고요. ^^

이제 여기 티벳 여행도 약간은 비수기가 되었겠죠? 추워서...
원신희씨, 이은숙씨... 겨울에 약간 한가할때 몸 조리 잘하시고,
내년에 또 열심히 일할 수 있어야겠죠?
그럼 안녕히계세요.

작성자: 김봉상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