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돌아온 야크버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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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5.14 |
작성자 | 권*혁 |
상품/지역 | 트레킹 |
티벳 잊지못할 이름이지요. 어제 늦게서야 꼭꼭숨어있던 손선생님의 기행문을 찾아 읽었습니다.컴맹을 아직도 덜 벗어나는 나로서는 다운받기도 힘들어 큰아들을 몇번불러서 인쇄까지 마쳤습니다. 기쁜마음으로 기행문을 읽었습니다. 티벳을 다시 간듯한 느낌으로, 정말로 상세히도 적으셨습니다.손선생님의 시력이 안좋으신 모습, 안경너머로 초점을 맞추느라 고정된 시선으로 뚫어지게 사물을 보는 모습이 눈에 떠올라 혼자서도 몇번이고 웃었습니다. 나에게는요. 이번 티벳여행에서 배울점이 여러개 있었는데, 그중 우리 일행에서 배운점을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손선생님의 꼼꼼히 메모를 하시는 모습, 그냥 지나치는듯 해도 예리하게 관찰하시는 관찰력에 배울점이 있었구요. 연세가 우리 팀원중에서 젤 높으셨던 김사장님의 여유로움과 사람을 대하는 자연스런 부드러움, 관대함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삶의 풍유를 즐기신다고 표현하면 어떨가 싶기도 하네요.참 편한한 분이셨습니다. 그 다음엔 여행 매니아인 노선생님, 노총각이신대도 혼자사는데 전혀 불편함을 모르는 모습. 편리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당당한 모습. 틈만나면 여행정보책을 펴면서 열심히도 공부하시던 노총각님에게서 나는 또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자고 제의하셨는데, 내 체력으로 갈수있을까... 의문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의 설명을 잘해주신 아름다운 웃음을 가진 김선생님과 민선생님. 여선생님 두분은 늙지 않는 젊음을 가지시고 여행을 하시는점.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할 길목의 선배님으로 삶의 지혜를 가진 모습에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막내이면서 가장 젊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미스 손. 노처녀 입문중인데도 전혀 티를 내지 않고 부드러운 마음씨와 푸그한 몸짓으로 우리에게 젊음의 싱그러움을 보태주는 막내또한 편안했던 여행의 동반자로 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 팀의 호프인 미스 원, 원선생님은 이젠 너무 알려져 아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칭 신들린 공주라고 하는 (지난 팀에서 이야기함) 우리의 가이드는 너무도 훌륭했습니다.가이드로 내적 외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에 반할 정도였습니다. 이 예쁜 노 처녀를 누가 데려가나...?? 나의 배우자 이홍규는 그것이 늘 문제 였습니다. 외국어를 배워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준 미스원 또한 잊지 못할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10일동안 같이 지냈던 우리의 여행 팀. 우리도 한번 모여서 사진도 나누고, 아름다운 티벳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 어떨런지요.부천으로 오시기에 너무 멀면 저희가 서울로 나가지요.마음을 모아 봅시다. 냉면은 언제 어디서라도 유효합니다.(이홍규 말씀) 대구에 있는 막내는 숙식제공 할수 있습니다. 배우자 이홍규의 불만은 자기 이야기를 조금적는것이, 끝물에다 조금 자기 말을 전하는 것이 몹시 불만이랍니다.다음 이야기할떈 자길 중심으로 써달라고 하는데요.어린아이 키우기,이렇게 힘이 드네요 ^_^ 낄낄... 언제 어디서 모일까요???????????????? 작성자: 이미숙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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