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행지정보②] 동부티벳-Kongpo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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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5.15 |
작성자 | 권*혁 |
상품/지역 | 트레킹 |
타시델레~ 옆쪽의 사진은 동부티벳 공포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의 풍경입니다. 이러한 집들이 있는 풍경을 지나서 아름다운 호수 바송 쵸로 안내합니다. * 바송 쵸(BASONG TSO: Lake Draksum Lhatso) 티벳지명에 “쵸(-tso)가 끝에 붙을 경우, 흔히 이것은 호수의 이름이라 생각하면 된다(얌드록 쵸, 남 쵸 등). 바송 쵸는 라사로부터 약 360km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이다. 티벳표준어로는 Draksum tso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Kongpo지역 사람들은 이 곳을 Basong tso라고 부른다. 이것을 중국인들은 행정상 최대한 중국한자에 맞게 고쳐서 빠송춰(八松錯)라 부르고 있다. 라사에서 쓰촨-티벳 국도(Sichuan-Tibet Highway south)를 따라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다가(약 320km), 갈림길이 있는 Namse Zampa에서 동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약 40km를 더 들어가면 호수입구에 다다른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라사에서 하루종일 차를 타고 동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지칠 무렵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호수에 다다른다. 이 호수는 해발 3540m, 호수 둘레는 약 18km이다. 눈쌓인 설봉 아래로 푸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산들 사이에 위치한 바송 쵸는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지만, 티벳인들에게는 성지순례지로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바송 쵸는 티벳역사상 중요한 두 인물과 관계가 깊은 곳으로, 마나사로바 호수와 마찬가지로 호수주변을 도는 코라를 행하기 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이 호수를 찾고 있다. 티벳사람들은 옛 동부티벳의 전설적인 통치자였던 King Gesar의 영혼이 이 호수에 깃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곳은 티벳불교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인 구루 린포체(파드마삼바바)와도 관련이 있다. 티벳 4대불교 종파중의 하나인 닝마파의 창시자 구루 린포체가 8세기에 이 곳에 머물렀었다고 전해지며, 14세기에 이르러 닝마파의 고승 상기 링파가 이 호수 가운데 자리한 섬에 사원(Tsosum Gompa)을 세운 후로 이 호수는 중요한 성지순례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섬에 위치한 사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보트를 타거나, 밧줄을 끌어당겨 건너는 페리를 타야한다. 바송 쵸로 가기 위해서 외국인여행자의 경우 대부분이 라사에 있는 여행사를 통하고 있다. 만약 개인으로 간다면 바송 쵸까지 가는 차량도 문제이지만, 이 지역은 여행허가서가 필요한 지역이라서 허가서가 없이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바송 쵸에는 호수입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사원초입에 있는 좀 더 시설이 나은 호텔이 있어 숙박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동부티벳은 우정공로상의 지역들에 비해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미비하나, 늘어나는 중국내 관광객과 외국여행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시설계획을 세우고 있어 머지않아 도로와 교통사정 그리고 숙박시설의 조건들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타시델레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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