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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금의 나라, 미얀마
작성일 2011.02.08
작성자 이*남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아시아


미얀마의 종교적 관습은 독특하다. 미얀마의 대다수 사람들이 불교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부처와 같은 고행을 따르는데 충실히 살고 있다. 특히 우기 중 3개월간의 특별한 기간에는 음주를 삼가고, 결혼, 이사 등도 하지 않으며 대부분이 불교적 생활을 하며 보낸다. 또 미얀마 불교도 남자들은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수도승이 되어 사원에 들어가 수행한다.
여자의 경우, 불문의 입문이 허락되지 않지만 여자 어린이가 귀를 뚫는 것이 남자가 수도하는 경우와 같은 사회적 관습으로 되어 있다. 또 여자는 수도사원에서 종교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웅산 국립묘지 폭발사건의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며 치안 부재와 신변의 위험을 느끼기 쉬운 곳으로 미얀마를 꼽는다.
1989년부터 사회주의를 포기한 이 나라는 독재정치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국민들의 심성은 불교를 바탕으로 몹시 여유롭고 개방되어 있고 따뜻하다. 절대로 소매치기나 좀 도둑이 없는 나라이다. 몸에 지니고 있는 본인의 싸구려 볼펜을 바꾸자고 하거나 거저 달라고는 하지만 관광객의 몸에는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다.
미얀마는 낯선 곳에서 홀로 눈뜨는 설렘만큼 낮선 풍경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이들의 순박함과 따뜻함을 생각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바로 미얀마 여행이었다. 불교의 꿈을 안고 고대인들이 건설한 도시, 들판가득 그리고 끝없이 서있는 파고다의 바다로부터 들려올 것만 같은 전설과 신화에 귀를 기울이며 걷는 길은 결코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