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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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11 |
작성자 | 김*정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중국 |
대자은사와 대안탑, 맥적산 석굴, 병령사 석굴, 돈황 막고굴을 방문하면서 중국 불교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장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높은 절벽에 굴을 파고 부처님의 세계를 형상화해 나갔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큰비로 야간 기차가 최소되는 바람에 베제크리크와 고창고성을 둘러보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중국 서부지역의 개발 현장을 지나오면서 중국의 잠재력을 보았고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우는 황하를 거슬러 올라 황하석림과 황하를 체험하는 일도 중국을 이해하는데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병령사 석굴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장소에 상인들이 배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관광객이 드나들어서 그런지 강물 위 곳곳에서 플라스틱과 스트로폼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 쓰레기들을 적절히 치우지 않거나 오염을 방치한다면 태평양의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재현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전하는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혹시 그런 창구가 있다면 여행사에서 환경 보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행사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여행 초반에 고객들의 음식 선호도를 조사하여 음식을 주문했으면 합니다. 매끼마다 너무 많은 음식들이 남아 함께 한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일회용 종이컵과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식당은 한번 들렀는데 13억 중국인들이 일회용품을 생활화하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좋지 않았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식당으로 안내해 주세요. 명사산에서의 낙타 체험, 사막을 접한 것도 좋았습니다. 표면이 뜨겁고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을 지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낙타라고 합니다. 낙타 무리들은 더 이상 무거운 짐을 지고 실크로드를 건너는 일을 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서역 상인들의 꿈을 체험시킵니다. 저희를 안내해 주신 현지 가이드님과 스탭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여행을 기약해 봅니다. 모두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PS; 여행 돌아온 후 TV 프로그램 투루판 편을 보니 건포도 1KG에 15원이라고 진행자가 소개합니다. 그 프로그램의 제작년도도 있겠지만 저희들은 1KG에 150원을 주고 10배나 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한 것인지 확인 요청합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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