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르기스스탄]천산산맥 우치텔(4,540m)피크 등정 7일_O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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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11 |
작성자 | 김*분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
7월31일에 출발한 천산산맥의 우스텔을 다녀왔습니다. 옛날 소련이 통치하던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은 있었지만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마음이 컷기에 주저없이 신청을 했다.
카자흐스탄에 도착해 편안한 첫밤을 보내고 다음날 호텔식당에서 만족한 식사를 하던중 우리나라의 전 국회의장님 일행을 만났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나니 혜초를 통한 우리들의 여행이 얼마나 품격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지 자부심이 느껴졌다. 침블락 국제스키장에서의 고소적응 훈련도 좋았고 카페에서의 커피며 점심까지 모두 만족했다. 식사후 국경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으로 가는길에선 두나라의 경제 상황도 체감할수 있었다. 라첵산장으로 가는길에선 짧지만 두번의 비가 내렸다. 비옷을 입었지만 도착했을땐 많이 추웠고 패딩에 핫팩까지 동원했지만 저체온으로 인한 고소증이 느껴졌다. 그래도 한 공간에 13명이 함께 머무르니 사람의 훈기로 밤엔 더웠다. 새벽부터 머리가 많이 아팠다. 맞지않은 벼개 탓이려니 했지만 점점 심해져 아침에 타이레놀 한알을 복용하고서야 점차 좋아졌다. 사실 혼자만 우치텔 정상을 밟지 못하고 돌아올까봐 정말 많이 걱정했었다. 다같이 출발은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않아 후미에서 계속해서 손을 주무르며 거듭 트림을 하고나니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왔고 험한 너덜길에 세찬 바람까지 극복하고 일곱번째로 정상에 도착했다. 내겐 킬리만자로 담으로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지만 정상에서의 기쁨은 그이상으로 좋았다. 너덜지대이다 보니 하산길이 더 위험했다.누구나 한두번쯤은 아니 여러차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산장에 도착했고 그때서야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따사로운 햇빛도 느껴지고 밤엔 쏟아져 내리는 별도 구경했다. 우술란 메인가이드의 버섯숲, 미역국,닭볶음은 지금도 생각난다. 정말 맛나게 먹었다. 우치텔에서 정상을 찍고는 건강이 회복되어 남편과 두번째로 하산해서 몰랐던 사실인데 우리 방상혁팀장의 넘어져 다친 후미그룹 챙기는 예쁜 마음도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질문한 다음 여행지에 대한 답변도 성실해 또다시 떠나고픈 마음이 들었구요. 골든드래곤 호텔에선 사우나도 즐길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마지막 한끼까지 한식과 현지식으로 성심으로 챙겨주신 방상혁 인솔자님! 우리 부부의 입장에선 정말 만족했고 행복했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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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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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13 |
안녕하세요. 이번 우치텔 피크 등정일정에 함께했던 인솔자 방상혁입니다.
짧고 굵은 일정의 우치텔 피크 등정, 킬리만자로 등정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절대 쉽다고는 할 수 없는 여정이었습니다.
하산길이 힘드셨지요, 그럼에도 크게 다치신분 없이 모두 잘 따라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치텔 이외에도 또 저희가 도전해볼만한 지역이 세상에 많습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에 아직 개척되지않은 미지의 영역을 혜초가 개척해나갈 예정입니다.
남겨주신 상품평에 대한 작은 감사 표시로 이벤트 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또 다른 길에서, 다시 뵙게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바이칼 문의는 언제든지 070-4700-1681로 연락주시면 상담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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