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알프스 종주 트레킹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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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19 |
작성자 | 박*열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계획 아니 머리에 꽂히면 해야 한다. 그래야 편하다. 언젠간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빨리 다녀올 줄은 몰랐다. 이번 일본 남 알프스는 비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떠났다. 첫날 안개·구름이 시야를 가렸지만, 비는 맞지 않았다. 그리고 꼭 보고 싶었던 행운의 새 뇌조도 봤다. 이번 산행에서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다음날 내심은 그동안 해돋이를 쭉 봐왔기에 기대하고 잠자리에 들어 잠깐씩 깬 시간에 천둥. 번개! 아~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아침이다. 아니 새벽이다. 보통 4시 30분 기상, 5시 식사, 5시 반 출발… 몹시 춥다. 그리고 앞 5m가 구분이 되질 않는다. 약 2시간 걸었는가? 조금씩 하늘이 은혜를 베푼다. 가까이 또는 저 멀리에 구름은 있지만,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 둘째 날은 그런대로 만족도가 올라가는 상태에서 트레킹을 했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온다. 일행들은 좀 더 가까워졌는지 삼삼오오 모여 캔 하나씩을 들고 건배를 하는 사이에 밤이 깊어간다. 산행 마지막 날인 다음 날 약 3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온천이다. 이곳에 들어서니 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늘이여~ 시야 확보가 변변치 못해 경치를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안갯속을 아니 구름 속을 걸으면서 다른 트레킹 때보다는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뇌조! 비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큰 행운이다. 보통 산에 다녀오면 2, 3일 이내에 탐방 글 작성을 마친다. 그런데 이번에는 4일이 지나서야 손을 댔고 6일째 되는 오늘 완성시켜보지만, 내용을 보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탐방 글이 아니라 순서를 나열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끝으로 우리 일행들 잘 이끌어 주신 혜초의 박 이사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함께한 일행들이 고맙다. 우리 일행은 OO산학회에서 5명, 부부 2명, 친구 2명 그리고 나 포함하여 단독 4명 가이드 1명 등 해서 총 14명이었다. 특히 단독으로 온 사람 중 나와 띠동갑이신 분은 약주를 하지 못해서 우리와 어울리지 못했지만, 3명이 항상 함께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인월이 고향이라 나와 같은 고향 사람이고 힘이 장사고 라면을 끓인 분과 해남에서 온 소방관 아저씨! 나에게 큰형이라고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분께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한, 앞서 종탑에 얽힌 사연도 넣었지만, 이 산에서 우리나라 사람 몇몇이 변을 당했다. 그분들의 명복을 빌어 본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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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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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22 |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트레킹 김태우사원입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일본 알프스는 비가자주오는 지역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 4박 5일간의 일정이 선생님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다면 좋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정성스러운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혜초포인트 15,000P적립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 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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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22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추보람 대리입니다.
우선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운의 상징 라이쵸 사진도 함께 올려주셨네요.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산행 중에는 비를 피할 수 있으셨군요. 함께하신 일행분들과도 좋은 추억 남기고 오신듯 하여 다행입니다. 인솔자에 대한 감사 인사 전달하겠습니다.
작지만 성의를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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