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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작성일 2018.11.25
작성자 김*자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꿈에 그리던 네팔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53년만에 결혼을하고 신혼여행으로 만나게 되었다.
두어달 전부터 예약을 하고 결혼준비 보다 더 신경쓰였던 여행.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며 기대가 컷을까... 막상 네팔 카투만두에 도착하고 좀 놀라웠다.
특히, 날씨가 아무리 위도가 우리보다 낮다고 땀이날 정도로 더웠다.
가을인데... 날씨가 좋을거라 기대했건만 그게 아니였다.
결국 날씨땜에 그 어렵고 힘든 코스를 다 지나고 MBC 턱밑에서 산사태로 인해 더이상
오를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3200M에서 우리팀은 좌절하고 말았다.
도저히, 그냥 돌아갈수 없었다.
헬기를 타고라도 ABC에 오르고 싶었다.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서있는 이유가 ABc에 있었다.
우리팀 전체가 헬기를 타기로 했고 그 다음날 새벽에 포카라로 출발하여 상황을 지켜보았다.
역시 안되는건 안되는구나. 날씨가 좋지않아 헬기를 탈수가 없단다. ㅠㅠ
결국 허탈함과 아쉬움만 간직한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구름과 함께 펼쳐진 히말라야산맥을
바라보며 그나마 위로아닌 위로를 받았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하늘위에 떠있던 산정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더이상 히말라야를 괴롭히지 말고 더이상 더럽히지 말고
보호하고 아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신이 머무는 산이다 라고 감히 말하고 싶었다.
하여간, 두번째 혜초와 함께 여행을 했는데 놀라웠다.
현지 가이드와 한식쿡팀 이하 스텦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부부 둘이서만 긴여정으로 떠나고 싶은 곳이다.
좀 춥더래도 맑고 화창한 날에 ~~ 아주 천천히^^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8.11.26

안녕하세요? 안나푸르나 트레킹 담당자 임석환사원입니다.

 

먼저 꿈에그리던, 신혼여행보다 더욱 신경쓰셨던 여행인데 아쉽게도 목표하셨던 ABC에 오르지 못하신 점에 대하여 저희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히말라야는 날씨 예측이 정말 힘든 곳입니다.  불가피한 상황에 안전을 위하여 하산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히말랴야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신다면 더욱 아름답고 경이로운 안나푸르나를 경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