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25 ~ 4.5 안나푸르나 라운딩 토롱라패스 트레킹을 다녀온지 열흘이 돼가지만 눈덮힌 토롱라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산군의 황홀한 감동은 아직도 뇌리에 떠나지 않는군요.
인천에서부터 동행하여 잘 걷지 못하는 나를 잘 배려해준 박장순이사님, 늘 웃는 얼굴로 대해준 현지가이드 빠담, 모닝콜에 따뜻한 차한잔과 서툰 우리말 "많이 드세요"를 외치던 스텝, 지프로 달린 아찔한 벼랑길, 구름 한점 없던 마낭의 황량한 계곡과 설산, 내리는 눈을 맞으며 새벽에 출발한 토롱패디, 토롱라에 도착한 순간, 황량한 깊은 계곡의 묵티나트..
12일동안 17분들과 한식구가 되어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던 일도 잊을 수가 없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