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의하면,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중국 전역에서 추천 1순위가 운남, 2순위가 실크로드라고 했다. 나는 1995년 북경을 시작으로, 두 번째 백두산, 세 번째 실크로드, 네 번째 사천성, 감숙성, 청해성 지역, 그 다음은 계림, 이번 운남 지역이 여섯 번째 중국 여행이다.
차마고도 구간인 운남 여행과 실크로드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1-2위인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아직 미지의 세계인 라싸는 열차를 이용한 여행을 해 보고 싶다.
운남성은 티벳자치구와 사천성에 인접하며
특히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수많은 트래킹코스가 매력적이고, 나처럼 옛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을 듯하다.
운남성은 중국에 살고 있는 전체 56개 소수민족 중 26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그만큼 색다른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여강고성, 수허고성, 백사고진 등 나시족 전통문화를 엿 볼 수 있고, 마방의 길은 일부구간이나마 체험할 수 있으니 좋다.
중도객잔 오르는 구불구불한 산길은 아찔했지만, 중도객잔 주변의 풍광은 이번 여행의 백미였지요.
잔뜩 기대를 갖고 찾아간 샹그릴라 라는 도시는 글쎄 다음 번에 가서 충족시켜 주려나! 아니면 내 기대가 너무 큰 탓인가!
잘 모르겠다. 중전고성에 올라가 보지 못해 더 그런가, 다음 여행객에겐 중전고성 관람할 기회를 주면 여행이 더 알차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요.
티벳 전통 농가 마을과 납파해에서의 말타기 정말 좋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욕심이 있다면, 두보초당 방문이네요.
아마 비행기 탑승 시간상 어려운 듯 하지만, 연구해 보면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안타까웠어요.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전반적으로 이번 프로그램도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