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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작성일 2018.04.10
작성자 김*기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노래 목로주점의 "년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그래 그렇게 사막을 가자"를 흥얼이며기대 해 왔던 실크로드 그 머나먼 길을 아쉽지만 짧게 다녀 왔습니다.
서안에서 로마까지 7000km 중의 첫 구간인 우루무치까지 하서주랑을 따라 간 길로서 평생 기억에 남을 여정이었습니다.하서주랑을 따라 진령산맥을 지나 기련산맥 그리고 천산산맥의 초입까지 펼쳐진 사막과 고비를 지나며 차창가에 펼쳐지는 풍력 발전기와 고압 전선탑들의 산업화의 모습들과 아직도 남아있는 오아시스상의 토담집과 간간히 보이는 동굴집들이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기원전 한무제 명으로 대월지와 동맹을 맺고자 외교 사신으로 떠났다가 흉노에 붙잡혀 포로생활을 하다 탈출하여 13년만에 가까스로 대월지까지 다녀온 장건.
흉노족과 싸워 그들을 서역 밖으로 몰아 내고 서역도호부를 설치한 한무제의 장수인 위청과 곽거병,이
광리 장군을 비롯한 뭇 이름없는 병사들, 그리고 당나라의 고선지 장군등 군사들.
그길을 따라 구법을 위해 걸어간 법현,삼장,혜초등 스님과 조로아스터교,경교,미니교의 선교사들.
장사길에 나선 대상들과 돈벌겠다고 장안으로 모여든 무희들과 각종 장사치들.
청 말기 많은 석굴들을 파손하고 많은 벽화,소상,경전들을 약탈해간 영국 ,독일,러시아,일본의 학자와
탐험가들.
풀한포기 없는 사막과 낙타풀만 자라는 불모의 고비를 문명의 이기인 버스와 기차로 이동하다 보니
목숨걸고 이동했던 선현들의 뒤꿈치도 못따라가겠지만 ,뚜렸한 목표없이 달려온 전반기 삶을 나름대로 반추해 본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혜초여행사의 실크로드 1탄 상품은 함께 가신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업지척한 최상,최고의 상품이어습니다. 한대욱팀장의 주도 면밀한 준비와 열성,현지 강석철부장의 노련한 안내와 해박한 역사,문화,지리,생활에 대한 설명은 진정한 프로로서 최고 수주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배우는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다소 눈총을 받았지만 순수한 심성의 최용 선생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즐거운 여행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ㅗ 감사드립니다.
외람될지 모르지만 깊이 있다고 생각되는 실크로드 관련 책 몇권 소개 하니 여정을 복기 해 보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실크로드의 악마들 "피터 홉키크",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유목민이 본 세꼐사 "? 山正明-일본인",실크로드 하서주랑편 "허우범",중국문화기행 1권 "위치우위"
마지막으로 강석철 선생이 몇 차례 읊은 당나라 시인 왕한의 "凉州사"를 한 번 써 보고 마칩니다.
맛있는 포도주 야광 술잔에ㅔ 가득 채우고/마시려하니 말위에서 비파소리가 난다/
취헤서 사막에 쓰러진 나를 비웃지 마라/예부터 싸움터에 나가 몇 사람이나 돌아 왔는가
葡葡美酒夜光盃/欲飮琵琶馬上催/醉臥沙場君莫笑/古來征戰幾人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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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일
작성일 2018.04.1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실크로드 담당 지청일 대리입니다.

 

먼저 정성이 담긴 상품평에 최고점수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실크로드여정이 선생님의 평생 기억에 남을 여정이었다고 하시니 이만큼 기쁜 칭찬글은 없을 것 같네요^^

또한 이후에도 앞으로도 이 여정을 함께 하실 분들을 위해 직접 책도 소개해 주셔서 참고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정성스러운 상품평 작성에 감사드리며 혜초 포인트 10,000점을 적립 해 드릴 예정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예약때도 도와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