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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항대협곡Best] 동/남/북태항 풀종주 5일
작성일 2018.06.17
작성자 김*분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3월17일 남,동태항산 풀종주 상품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트레킹 첫날부터 예상치 않게 밤새 많은 눈이 내렸고 활짝핀 매화도 얼음구슬 속에 갇힌 모습은 예쁘기만 했지만 석애구의 가림막 없는 셔틀버스는 꽁꽁 얼어붙어 미끄럼틀에 오르는 것보다 더 위험하고 추웠습니다. 무엇보다 짙은 안개와 구름으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으니 급기야 가이드의 제안으로 하산하여 전신마사지를 받는것으로 대신했습니다.

트레킹 둘째날은 케이블카로 유리잔도에 올랐지만 군데군데 공사 구간이라 통제구역이 많아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여행객을 모으기전에 공사구간도 알아보고 공사가 끝난후로 일정을 잡았으면 제대로된 트레킹을 즐길수 있었을텐데 첫날에 이어 둘째날 까지 불만으로 가득찼던 하루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오늘이야말로 제대로된 트레킹을 즐길수 있으려니 기대했던 세쨋날은 일정표에 명시된 청애채(1899m)를 오르지도 않고 멀리서 조망만 한다니 우리 모두는 혜초에 속은 기분이 아니들수 없었습니다. 가이드에게 항의도 해봤지만 청애채는 조망으로 대신함이 맞다고 우기니 별수 없었지요. 그렇다면 청애채 옆에다 (조망)이라 명기하여 소비자의 이해를 구함이 맞지 않나요?

친구들과 함께 남,동태항산 풀종주의 부푼꿈을 안고 떠났던 이번 트레킹은 제가 지금껏 이용해온 혜초에 대한 가장 큰 실망이 아닐수 없었지만 5월에도 혜초를 통해 쓰구냥산을 다녀왔고 7월엔 키르기스스탄의 천산산맥도 갑니다. 실망감이 컷기에 후기도 포기했지만 좀더 꼼꼼한 체크로 여행자가 실망하지 않는 상품으로 신경써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뒤늦게 적어봤습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3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18.06.1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태항산 담당 문길현 대리입니다.

먼저 여러가지로 좋은 상품평, 의견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의 여러요소중에서도 저희 트레킹 일정을 가장 크게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날씨일 것입니다.

출발 전에 앞서서 현지기온과 날씨 등을 안내드리지만 아무래도 여행하는 지역이 산중이다보니 시내와 달리 급격하게 온도가 차이가 나거나 급작스럽게 변하는 날씨 등의 경우 때문에 여행중 불편함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트레킹 2일차에 방문하셨던 동태항 코스는 주신 의견을 받들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상품에 반영하였으며 청애채의 표기 또한 조망하는 것으로 명확히 수정하였습니다.

만족드리지 못해 담당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태항산 여행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이지만 정성을 담아 혜초포인트 10,000점 적립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