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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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3 |
작성자 | 유*옥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산행에는 자신있다고, 고산이지만 표고차가 크지 않으니 해볼만하다고 자신했었다. 그런데, 그런 자신감은 옥룡설산을 오르기도 전에 워밍업 단계인 28밴드에서 배낭과 함께 말 안장에 얹혀 보냈고, 트레킹 내내 발걸음 옮기기에도 숨이 찼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벌써 그 길이 그리워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옥룡설산의 위용과 아름다움, 무섭게 휘몰아치던 금사강의 물줄기 아찔하지만 상상이 현실이 됐던 마방길, 하늘과 맞닿은 샹그릴라, 파노라마코스에서 만난 이름모를 야생화와 단풍이 든 이끼들 그리고 풍경 속 사람들... 고산증이란 복병을 순간순간 잊게 했던 마법이다. 객잔에서 제공한 전기장판이나 공항호텔숙박, 맛사지 업그레이드 등은 여행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혜초의 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좋았으며, 오골계 백숙과 무한리필 삽겹살은 음식 중 단연 최고였다. 고산증으로 쉬었다 가길 반복함에도 한결같은 미소와 격려로 응원하며 함께 걸어 준 인솔자 여울님과 야무지고 부지런한 현지가이드 영화님 덕분에 안전한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두 분의 애쓰심에 마음 가득 감사드린다. 아울러 전문 산악인 수준이었음에도 초짜인 우리들을 묵묵히 기다리며 배려해 준 일행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한다. 혜초와의 오랜 인연으로 제언을 한다면 1. 일정을 늘릴 수 없다면, 람월곡대신 여강 고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시간 운영을 했으면 좋겠고 2. 경험상 28밴드에서 고산 증세로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비상용 산소 1개 정도는 준비하는 것도 인솔에 도움이 되겠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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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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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4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트레킹 팀 김윤 사원입니다. 고객님의 첫 트레킹 경험이 상세히 담긴 후기, 너무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옥룡설산의 28밴드 고갯길부터 하늘과 맞닿은 샹그릴라 파노라마 코스까지, 힘든 여정 속에서도 마주한 아름다움과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졌습니다. 고산증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걸어준 최여울 인솔자와 심영화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안전히 산행을 마무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또한 고객님의 소중한 제언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혜초여행은 앞으로도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혜초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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