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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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5 |
작성자 | 김*희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제 아내였습니다. 얼마 오르지 않아 고산 증상이 생기고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두근거리고 숨도 답답하고,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두통에 설사에... 아무래도 중간에 포기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계단 하나하나 오르는 것도 힘겨워 했던 시간... 그 힘든 시간들을 견디며 오른 아내에겐 미안함 마음이 가장 큽니다. 아마 경험 많은 혜초 팀이 없었다면 우린 끝까지 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히말라야가 3번째입니다. 그전에는 생각 못 했었는데, 혜초의 진정한 장점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산을 잘 타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알아서 잘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고산을 경험하거나 산장 숙박이나 장기간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다면 먹고 자는 문제, 고산 증상을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혜초는 오랜 경험으로 이런 사람들을 잘 도와줍니다. 다음에 아내와 가는 트레킹은 너무 높지 않은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아내도 2500미터 아래에서는 뛰어다니거든요. 알프스도 가고 싶고 뉴질랜드도 가고 싶고... 그러나 이제 여비 마련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함께 오르며 도와주신 팀원 분들과 도와준 해초 팀에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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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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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5 |
안녕하세요 김만희 선생님.
여행 마무리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여독을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컨디션이 잘 돌아왔는지 의문입니다. 굳어있는 몸을 잘 풀어주시기 바라겠고요.
히말라야의 여신과 함께 하는 과정은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산 트레킹을 통해서 안나푸르나의 품을 느끼신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합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음에도 혜초를 통해서 간다고 말씀해주시니 많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혜초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솔자의 역량과 가이드와의 협업 등 인솔 & 송출을 강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수정 보완하며 발전하는 혜초를 늘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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