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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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6 |
작성자 | 위*선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트레킹 첫 날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햇빛이 내리쬐어 그늘의 고마움을 느끼며 호도협 28밴드를 올랐다. 해질녘 차마객잔은 햇빛을 받아 시시각각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암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고, 고즈넉한 차마객잔의 저녁은 무딘 사람도 감성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매력을 지닌 숙소임을 인정하게 된다. 차마객잔에서 전기장판의 따뜻한 온기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중도객잔을 지나 장선생객잔까지 서로서로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트레킹을 하였다. 관음폭포를 지나면서 위에서 쏟아지는 돌들로 위험을 느꼈던 일행도 있었지만 무사히 장선생객잔까지 올 수 있었다. 장선생객잔에 짐을 풀고 중호도협의 힘찬 물줄기를 느끼기 위해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올라올 걱정을 해가며 조심조심 걷다보니 어느새 금사강이 굉음을 내며 위용을 뽐낸다. 급한 물살을 바라보며 모든 걱정 내려놓고 멍 때리다 급경사 오르막을 다시 오른다. 숨을 헐떡이며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어느새 장선생객잔이다. 다음날 최종목표인 옥룡설산에 오르기 위해 모두들 컨디션조절 중이다. 이른 아침 옥룡설산에 오르기 위해 전용차량에 몸을 싣고 곤돌라 탑승장으로 향했다. 4000m 이상은 처음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다. 곤돌라에서 내려 천천히 걷다보니 점심 식사 장소인 산야목장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설산아구를 향해 계속 오를지 파노라마 코스로 하산할지 결정을 해야했지만 우리 13명 모두는 도전은 해야 한다며 갈 길을 재촉하였다. 중간에 비도 맞고, 원시림과 바닥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이끼로 뒤덮인 광경은 다른 세상의 모습인듯 하였다. 13명 모두 여신동까지 함께 했으나 설산아구(4206m)까지는 10명이 서로를 응원해가며 오를 수 있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뿌듯함에 단체 인증사진도 찍었다. 급경사 너덜길을 내려올 때는 서로서로 좋은 길을 알려주며 기다려주고, 안내해주며 더좋은 완벽한 한 팀이 되었다. 비록 운무로 또렷한 정상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아무도 고산증에 힘들어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갔다는 것에 만족한 트레킹이었다. 함께 한 길벗들과 이봉 가이드에게도 감사드린다. 함께이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기에 더욱 고마움을 느낀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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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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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07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중국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