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티아고] 전용밴운용 800km 완주 4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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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6.17 |
작성자 | 박*엽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
2025년 5월 7일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다. 올해 만 60세가 된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순례길을 기쁘게 완주하리라는 목표로 상품예약은 2024년 12월에 하고 완주용 체력을 기르고자 했으나 게으름으로 별 준비를 하지 못했다. 혜초의 친절한 자료도 있었지만 아차산 3번 가기와 집 주변 1시간 정도 걷기 10여회 하고 산티아고를 떠났다. 마드리드까지 가는 비행시간도 힘들었고 마드리드에서 팜플루냐 호텔까지의 버스 이동,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 생장까지 도착하는 과정도 내 체력에는 힘들었다. 멀미까지 심하게 했다. 알베르게 도착해서 본 작은 침대, 다음날 피레네 산맥을 넘어야 하는 데 필요한 물과 간식을 사면서 암울해지기도 했다. 좋지 않은 체력으로 걷고, 먹는 것 마련하거나 사 먹으며 어떻게 37여일을 버티나 하는 무거운 생각을 했다.
다음날 드디어 피레네 산맥을 걸었다. 혜초에서 제공해준 노랑병아리 비옷을 입고, 나의 본격적인 순례길이 시작되었다. 역시 준비부족으로 오른쪽 무릎통증이 왔고 중간에 포기하려는 결심도 했었지만 두번 반을 점프하며 결국 완주했다. 혜초라는 회사와 전용밴이 의지가 되었고 장성연팀장의 한결같은 배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어디서건 사람이 최고이다. 전용밴 드라이버 노아선생님도 훌륭한 분이었다. 호텔 8박은 굳! 특히 레온의 호텔은 깔끔과 품격이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 산티아고 호텔은 조식이 좋았다. 비용이 더 추가되더라도 호텔의 질이 좋은 곳을 원한다. 알베르게 중 너무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는 곳이 4-5곳 정도 있었다. 팀장의 안내와 인솔은 훌륭했고 혜초 상품에 관한 신뢰도 확인한 순례길이었다. 혜초여행사에 감사합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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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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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6.17 |
안녕하세요 박*엽 선생님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우선 무탈히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 마무리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산티아고 길을 걸으시면서 느끼셨던 감정을 공유해주시고 인솔자, 드라이버에 대한 칭찬을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혜초여행 포인트를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