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출발일 2025.07.24
작성일 2025.07.29
작성자 김*용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차마고도 길을 드디어 가다니...너무 설레고 설렌 출발이었다...혜초를 만난건 나에겐 축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태항산 트레킹을 시작으로 처음 만난 혜초...북인도 여행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자유여행을 다녔다..그러다 이번에 평소 마음이 잘 맞는 친구 셋이 고민도 없이 결정한 혜초 옥룡설산 트레킹..

하나, 때론 빠듯하게 때론 여유롭게 짜여진 일정이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주어 좋았다. 가벼운 호도협 트레킹을 시작으로 점점 고도와 강도를 높인 옥룡설산 트레킹..비록 고산증세로 샹그릴라 코스를 다녀오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지만, 웅장하고 의연한 설산을 바라보며 걷는 파노라마 코스는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둘, 나시객잔에서 출발한 호도협 트레킹은 좀 가파르고 힘들었지만 협곡을 따라 흐르는 세찬 물줄기를 보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또한 다음날 세찬 빗줄기를 맞으며 장선생객잔까지 걸었던 차마고도에서 본 풍경은 너무도 멋지고 운치있었다.언제 이런 멋진 운무를 또 볼 수 있을까? 트레킹 마지막 코스였던 옥룡설산은 푸른 초원과 어우러져 장엄한 광경을 보여주었다. 여행 마지막 날 갔던 여강고성과 람월곡도 너무 인상적이었고 아름다웠다. 인상여강가무쇼는 시작부터 가슴속 깊이 '쿵'하는 울림이 느껴지는 큰무대였다..하마터면 울뻔했다.

셋, 여행 전부터 가장 큰 걱정을 했던 현지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바리바리 싸 갔던 반찬에게 미안할 정도로..특히 이봉 가이드가 가져온 갓김치와 파김치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두번째 걱정이었던 숙소도 모두 괜찮았다. 성도호텔은 깨끗했고, 객잔 두 곳에서 보는 풍경은 낭만 그 자체였다.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넷, 여행의 질은 코스와 음식, 숙소도 중요하지만 가이드에 의해 가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인솔했던 '이봉' 가이드님은 친절한 태도와 해박한 정보로 우리가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해결해 주었고, 자칫 재미없을 내용도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롭게 들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주인공들인 12명 님들은 너무 다정하고 재미있고 배려심 있는 분들이었다. 한동안 패키지를 가지 않았던 이유도 같이 갔던 분들때문에 느끼는 피로도가 커서였는데 이번에 오신 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다음 여행도 혜초와 함께...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
작성일 2025.07.2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트레킹팀 김윤 대리입니다.

정성 가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계셨던 차마고도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호도협의 물소리, 운무 가득한 트레일, 옥룡설산의 장엄함과 여강의 매력까지, 말씀해주신 모든 순간들이 고스란히 그려져 읽는 저희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고산증세로 샹그릴라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신 아쉬움은 있었지만, 파노라마 코스에서 느끼신 ‘쉼’과 감동이 여행의 또 다른 큰 선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객잔에서의 낭만적인 풍경과 현지 가이드 이봉 가이드님의 안내, 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한 소중한 인연이 오래 기억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더 좋은 코스와 더 따뜻한 동행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