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정통 잉카 트레킹, 우유니 소금사막 16일
작성일 2017.04.09
작성자 김*도
상품/지역
트레킹중남미


내 생애 최고의 날들~~~!!!



마담~~~!!!

굳모닝~~~!!! 소리에 텐트문 열면

따끈한 차를 든 포터가 아침을 알린다

따뜻한 세숫물이 담긴 작은 대야와 함께...

두근 두근 기대 되기도하고 잠못 이루며 걱정하기도 했던 잉카 트레킹...끝나고나니

내안에 나도 모르는 강인한 힘이 있었음을 알겠다



비내리는 새벽 잉카인들이 걷던 길을 걷고 걸어

구름 내려앉은 마추피추에 도착했다

구름이 걷힐까~~~??? 카페에서 차 마시며 기다리다 보니

서서히 구름이 걷히며 마츄피츄가 신비한 얼굴을 내민다

28 시간 비행 ...

4200M 고소...

힘들었던 3 박 4 일의 트레킹 과정들이 구름과 함께 날아갔다



남미 여행...

나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있다

몇 년전 수술한 적이 있다

수술 대기실에서 수술실로 실려 가는 통로가

공항 게이트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통로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에게 주문을 걸었다

" 나는 남미로 떠나는 비행기 타러가는 중이다"

" 나는 남미로 떠나는 비행기 타러가는 중이다" 라고...

긴 비행 시간과 한 달 가까운 여행기간 때문에 남미여행은 포기하고 있었다.



페루에서

트레킹으로 마츄피츄까지...

티티카카호수 물위에 뜬 갈대섬 ...

빨강 파랑 치마입은 뚱뚱한 아줌마들이 사는 동화속 나라같은 우로스섬

뜨거운 햇살 아래 조용한 마을...

우리나라 남해의 어느 바닷가 마을 같았던

남자들도 뜨게질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킬레스섬...



볼리비아에서

JEEP로 3 일 동안 달리며 만나는 여러풍광들...

사막에 달리다 멈춰선 열차들의 무덤

끝없는 우유니 소금 사막에 나타난 물고기 모양의 선인장섬

달려도 달려도 끝없는 하얀 소금사막에서

차세우고 먹었던 우아한 점심 식사도 잊지못할 맛과 멋이었다

우기에만 볼 수있는 물 고인 소금사막은 지구별 가장 큰 거울이다

무엇이든 똑같이 비춰주는 거울 위에서 장화 신고 첨벙대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던 시간...

석양에 붉게 물든 노을 배경삼아 와인잔 기울이며 현지가이드 로저가 불어준 피리 소리에 감동~~!! 감동~~!!!

하얀빛 호수 파란빛 호수 붉은빛 호수 거기서 노니는 홍학들...



주역에 "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펴기 위해서다" 라는 말이 있다

자벌레는 손뼘으로 재듯이 몸을 잔뜩 구부려야 더 멀리 쫙 펼 수있다

긴 비행 시간

정 반대의 시차

3000M 이상의 고소를 참아야만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하고 황홀한 풍광 들을 볼 수있다

공자 말씀 중에

" 어떤 것을 아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는 말이 있다

주어진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고 알뜰하게 쓰고 소중하게 간직하는 여행...

그 시간들이 하나하나 담긴 사진들은 그림책이 되고

겪은 일들은 소설이 되고 느끼고 감동한 것들은 시집이 되어

내 일상의 활력이 될것이다

16 일이라서 용기 낼 수 있었고

16 일이어서 내 체력에 딱 맞았고

16 일이라도 충분히 만족한다

내내 좋은 날씨와 먼거리 긴 여행 무사히 마친 것은 우리 일행 중 누군가의 공덕 이었을 꺼다

현명한 길잡이로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최선 다해 애써주신 유승철님 ~~~!!! 고맙습니다


정보
작성자 이*희
작성일 2017.04.1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성스러운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고 있으면 마치 제가 현지에 있는 느낌이듭니다.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담당자로서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상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선물이지만 감사의 뜻으로 선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기쁘게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도 저희 혜초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경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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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날들~~~!!!



마담~~~!!!

굳모닝~~~!!! 소리에 텐트문 열면

따끈한 차를 든 포터가 아침을 알린다

따뜻한 세숫물이 담긴 작은 대야와 함께...

두근 두근 기대 되기도하고 잠못 이루며 걱정하기도 했던 잉카 트레킹...끝나고나니

내안에 나도 모르는 강인한 힘이 있었음을 알겠다



비내리는 새벽 잉카인들이 걷던 길을 걷고 걸어

구름 내려앉은 마추피추에 도착했다

구름이 걷힐까~~~??? 카페에서 차 마시며 기다리다 보니

서서히 구름이 걷히며 마츄피츄가 신비한 얼굴을 내민다

28 시간 비행 ...

4200M 고소...

힘들었던 3 박 4 일의 트레킹 과정들이 구름과 함께 날아갔다



남미 여행...

나에게는 특별한 기억이 있다

몇 년전 수술한 적이 있다

수술 대기실에서 수술실로 실려 가는 통로가

공항 게이트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통로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에게 주문을 걸었다

" 나는 남미로 떠나는 비행기 타러가는 중이다"

" 나는 남미로 떠나는 비행기 타러가는 중이다" 라고...

긴 비행 시간과 한 달 가까운 여행기간 때문에 남미여행은 포기하고 있었다.



페루에서

트레킹으로 마츄피츄까지...

티티카카호수 물위에 뜬 갈대섬 ...

빨강 파랑 치마입은 뚱뚱한 아줌마들이 사는 동화속 나라같은 우로스섬

뜨거운 햇살 아래 조용한 마을...

우리나라 남해의 어느 바닷가 마을 같았던

남자들도 뜨게질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킬레스섬...



볼리비아에서

JEEP로 3 일 동안 달리며 만나는 여러풍광들...

사막에 달리다 멈춰선 열차들의 무덤

끝없는 우유니 소금 사막에 나타난 물고기 모양의 선인장섬

달려도 달려도 끝없는 하얀 소금사막에서

차세우고 먹었던 우아한 점심 식사도 잊지못할 맛과 멋이었다

우기에만 볼 수있는 물 고인 소금사막은 지구별 가장 큰 거울이다

무엇이든 똑같이 비춰주는 거울 위에서 장화 신고 첨벙대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던 시간...

석양에 붉게 물든 노을 배경삼아 와인잔 기울이며 현지가이드 로저가 불어준 피리 소리에 감동~~!! 감동~~!!!

하얀빛 호수 파란빛 호수 붉은빛 호수 거기서 노니는 홍학들...



주역에 "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펴기 위해서다" 라는 말이 있다

자벌레는 손뼘으로 재듯이 몸을 잔뜩 구부려야 더 멀리 쫙 펼 수있다

긴 비행 시간

정 반대의 시차

3000M 이상의 고소를 참아야만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하고 황홀한 풍광 들을 볼 수있다

공자 말씀 중에

" 어떤 것을 아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는 말이 있다

주어진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고 알뜰하게 쓰고 소중하게 간직하는 여행...

그 시간들이 하나하나 담긴 사진들은 그림책이 되고

겪은 일들은 소설이 되고 느끼고 감동한 것들은 시집이 되어

내 일상의 활력이 될것이다

16 일이라서 용기 낼 수 있었고

16 일이어서 내 체력에 딱 맞았고

16 일이라도 충분히 만족한다

내내 좋은 날씨와 먼거리 긴 여행 무사히 마친 것은 우리 일행 중 누군가의 공덕 이었을 꺼다

현명한 길잡이로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최선 다해 애써주신 유승철님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