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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12일
작성일 2025.02.01
작성자 박*수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버킷리스트인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고산이라 걱정 반, 멋진 뷰는 기대 반이었었는데, ABC에서의 일몰과 일출 때의 360도 뷰는 정말로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해외트레킹(돌로미테 트레킹, 뚜르드몽블랑 트레킹, 일본 북알프스트레킹 등)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ABC는 곡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천천히 걷고, 밥 잘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샤워를 하지않고, 체온유지만 잘한다면 누구나 고산증상 없이 ABC 트레킹을 잘 마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초여행사의 ABC_+ 푼힐트레킹은 이런점이 좋았았습니다.
1. 트레킹은 밥심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롯지에서 거의 매번 '달밧'을 드시게 되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데, 혜초에서는 쿡팀을 운영하여 매끼 한식으로 장거리 트레킹 및 고산증에 잘 적응하게 해 줍니다.
2. 국내 인솔자, 현지가이드, 트레킹 선두, 중간, 후미에 5분이 배치되어(20명 트레킹의 경우), 트레킹 중 어려움이있을 때 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3. 푼힐(3200미터)에서 고산증에 적응하고, 천천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오르게 되어, 고산 증상이 거의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4. 카트만두 하이야트 호텔에서의 첫 1박과 마지막 1박-식사와 숙소가 정말 좋습니다. 모든 트레킹을 마친 후 가게 되는 포카라 피시테일 호텔도 정말 예쁘고, 1분간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5. 트레킹만 하지 않고, 포카라 피시테일 호텔 석식 후, 개별적으로 포카라 상점들을 둘러보거나,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페와호수 보우팅, 국제산악발물관 관람, 보우더나트 관광, 타멜거리 관광, 덜발광장 관광 등을 하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 우리보다 나중에 출발하고 빠르게 걸어서, 점심과 저녁 롯지에서 맛있는 밥을 준비해주시는 쿡팀과 우리의 무거운 짐을 다름 숙소까지 날라주는 포터들 덕분에 가볍게 트레킹할 수 있었습니다.

정오승 인솔자님은 상황 판단을 잘 하시고, 수시로 현지 가이드와 소통하시면서, 최적의 코스와 스케줄 조절을 잘 해주셨습니다. 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컨디션도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무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두에서 고산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보폭 조절을 잘 해주며, 유창한 한국어로 재미있는 설명도 많이 해주었던 산데스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래와 같이 준비하시면 더 재미난 트레킹이 될 수 있습니다.(여성 기준)
1. 화장지, 물티슈는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트레킹에 사용하기 쉽도록 휴대용 티슈로 많이 준비하면 좋고, 롯지에서 샤워는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으니,10장 단위의 물티슈 2~3개 정도 또는 동전물티슈를 준비하세요. 전신을 닦기 위해서 한장티슈를 가져갔는데, 이것은 별로 필요하지 않앗습니다.
2. 생각보다 롯지에서 잠잘 때 추웠습니다. 핫팩도 많이 있으면 좋습니다. 어떤 분은 날진 물통 하나만 있어도 괜찮았다고 하는데, 저는 뜨거운 물 넣은 날진물통과 핫팩이 다 있어야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날진물통 케이스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스를 씌우고 침낭에 넣어야 좋아요.
3. 수건도 빨리 마르는 것으로 준비하시고, 샤워를 하지 않으니 수건도 1번 정도 쓴 것 같습니다.
4. 옷은 레이어링을 잘 되도록 준비하시고, 트레킹 중 옷 입는 것과 벗는 것을 수시로 하여 땀이 나지 않도록 또는 춥지 않도록 부지런해지셔야 합니다.
5. 책과 영화를 준비하여 갔지만, 잘 보게되지는 않았습니다. 트레킹 후 롯지에서 시간 여유가 많았지만, 담소를 나누고 롯지에 들어가면 바로 잠이 들게 되었어요.
6. 매 끼니 롯지에서 혜초 직원들이 물을 끓여서 물통에 담아주시니, 보온병 작은 것과 날진물통을 꼭 준비해주세요. 여성의 경우 날진물통 500미리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서로 해보기도 했습니다. 20명 모두 1리터 날진물통을 활용하기는 했습니다.
7.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의 왕복 국내 항공은 안개로 지연이 많이 됩니다. 우리는 각각 3시간, 1시간 지연이 되었는데, 이 기다림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즐겼습니다. 여러분도 기다림을 힘들어하지 마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처음에는 고산증상이 없다가 30분간 잠깐 산책을 하면서부터 머리가 좀 아팠었는데, 타이레놀을 먹고 괜찮아졌습니다. 매주 주말에 산에 다니고, 2주전부터 술도 안마시고, 이 트레킹을 준비했었는데, 정상에서의 360도 멋진 뷰를 보며, 힘들었던 것들이 모두 사라졌답니다. 모두 꼭 도전하시고, 행복한 트레킹 되시길 응원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준
작성일 2025.02.03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 네팔팀입니다.

혜초와 함께한 여행에 만족하셨다니 담당자로서 기쁨을 느낍니다.

상세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다음 여행에도 혜초가 함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시어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