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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BEST 상품평

문화역사탐방중국

[차마고도 1편] 봄,사랑,행복의 운남성 핵심일주 9일
배*선 2025.09.14 5.0점 1
역시 중국은 우리나라에 비하여 거대하고 웅장하다. 그것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넓은 운남성 여행지 곳곳의 모습은 너무나 신비로워서 현실성이 없을 정도였다. 대표적으로 호도협과 구향동굴과 석림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어찌 그런 경관이 전개될 수 있는지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역시 자연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운남성의 곳곳에서 대대로 살아가는 소수민족의 특색있는 모습도 나의 흥미를 끌었다. 혜초여행은 비싼만큼 일정과 숙소와 음식에서 퀄리티가 좋았다. 여행은 맘과 일정이 편안해야 하는데 함께 여행한 12명의 동행자들도 모두다 무난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일정이 (빨리빨리 하면서 서두르는 면이 없고) 여유있고 휴식이 있는 일정이어서 좋았다. 조명해 가이드의 설명과 안내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가이드의 전형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이번 여행자들 중에는 패키지 여행을 많이 다닌 분들이 다수였는데 이번의 가이드는 정말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하얼빈 출신의 조선족으로 우리나라 말로 아주 적절하고 자연스럽게 설명을 했고 부지런했고 진행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지식이 빛을 발하였고 모든 동행자들이 조그만 불만도 없이 만족했다. 혜초여행사가 나름 퀄리티로 차별화하는 것이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트레킹아프리카/중동

[킬리만자로] 마랑구루트(산장) 등반 9일
이*숙 2025.09.14 5.0점 1
올 초 킬리만자트레킹을 덜컥 예약해 놓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모집이 안 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으나 5명 뿐이 모집이 안 됐음에도 출발 한다는 연락이 왔다. 잘 된 건지 잘못 된 건지 모르겠으나 출발한다면 가겠다고 답을 해 놓고는 걱정이 태산이다. 난생처음 혼자서 가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5895m 킬리만자로를. 만다라산장 까지의 산행은 타잔이 나타날 것 같은 풍경이고 호롬산장 까지의 산행은 야생화를 보며 천천히 고도를 올리는 것이 좋았다. 호롬보산장은 항상 망망대해 같은 운해를 볼 수 있고 손에 잡힐 듯한 밤하늘의 별들과 새벽의 여명은 넘 멋져서 호롬보산장이 동남아에 있다고 한다면 호롬보산장 만 보러 또 가보고 싶을 정도다. 키보산장 까지의 길은 왼쪽으로는 킬리만자로 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마웬자봉을 계속보며 걷는 길이 황량한 아름다운 길이었다. 전 일정의 트레킹이 생각 보다 천천히 고도를 높여서 편하게 키보산장 까지 도착하였으며 가장 힘든 길만스포인트 까지의 오르막도 고도를 감안하여 아주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선두가이드가 잘 이끌어 주어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길만스포인트에서 우후루픽크 까지의 길은 만년설빙벽과 좁의 얼음길이 멋졌으나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음에 아쉬웠다. 항상 그렇지만 내 눈으로 본 것을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어서 직접 가서 보는 것 같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진성윤대리의 세심한 한식제공과 인솔, 현지가이드과 포토등 15명이나 되는 스탭들의 많은 도움으로 내가 정상을 밟을 수 있었고 난 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를 이룰 수 있었다. 혜초여행사에 감사하다.
문화역사탐방유럽

[하이킹]그린란드+페로제도 자연기행 13일(TK)
정*우 2025.09.10 5.0점 1
[제목] 차고 넘치는 순수함과 경이로움이 덧칠해진 화려한 외출은 끝날 줄을 몰라 했다 서울의 집에 돌아온 이래, 며칠째 잠꼬대를 동반하며 반복되는 꿈속에서 이번 여행의 주체할 수 없는 진솔한 여운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그곳에 놓인 마을들은 역시나 아름다웠는데 이로써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에까지 정제된 순수함과 처연한 정적이 후벼파듯 내 몸에 스며들면서 세상의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씻기게 되어 자연의 순수함을 닮고자 하는 치유의 손길을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순간순간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물들어 가는 하늘 속으로 오늘만의 또 다른 태양이 떠올라 활기 있는 새 아침을 선사하기 직전입니다. 놀랍도록 싱그러운 대지를 호흡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고요함과 순수함이 지금껏 경험한 적이 없었던 모습으로 켜켜이 쌓여 꿈꾸는 듯하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가운데, 묵고 있는 호텔 앞 바다 위에는 지난밤 잠자고 있었던 유빙들과 빙산 등이 만들었을 강렬한 코스모스가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있었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을 뗄 때마다 이 고요함 속에서 나는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자욱한 안개와 구름 속에 휩싸인 이름 모를 섬들이 그간 세월을 이고 쌓아왔던 이야기들로 힐링의 순간을 가질 수 있어 나의 몸은 물론 마음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었고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했습니다. 또한, 대지를 휩싼 안개와 구름이 그것의 입술과 양 볼을 오므려 보조개를 만들라치면 분위기상 이미 어린 왕자와 공주가 된 우리는 상상 속의 롤러코스터에 올라타 보일락말락 그것과의 숨바꼭질을 즐겼답니다. 일루리사트의 빙산 크루즈 선셋 투어에선 저녁노을 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여 유빙, 빙붕 및 빙산 등의 윤곽이 드라마틱하게 드러나면서 바람과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기기묘묘한 형상과 바다 위로 그것의 신비한 데칼코마니가 어우러지기 무섭게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듯 모든 것이 평화롭게 느껴졌고 불현듯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나 케냐의 나쿠루 호수에서 보았던 끝 모를 플라멩코의 군무가 연상되었답니다. 이때 감미롭고도 신비로운 음악을 이어폰으로 함께하는 깔끔한 감성까지 불러들인다면 분명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한편,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이곳저곳의 풀밭을 보며, 난 5살을 갓 넘길 무렵 충북 청주(淸州)에 있는 양관(洋館)과 무심천 변의 풀밭에서 또래들과 뛰어놀던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페로 제도 도착 후 배정된 호텔 숙소(138호실)에 들어서니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방의 조명이 지나치게 밝고 욕실은 커튼도 없이 훤히 드러나 있는 등 신혼부부용이었던 거예요. 아쉽지만 이내 바꿔 달라고 했어요. 대체로 숙소와 음식(한식 포함)은 예상보다 뛰어나 다른 유럽 지역보다 오히려 좋았어요. 특히 이누이트 정착촌인 오콰트수트 마을 탐방에 이은 그린란드 정통 석식은 지금도 기억나네요. 여행 일정 내내 버스 이동 중 오락가락 비가 흩뿌린 것 외에는 조금이라도 더 푸른 하늘과 뚜렷한 풍경을 보여주고자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는 수시로 짙은 안개와 구름의 커튼을 걷어 올리는 등 날씨마저도 우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더라고요. 페로 제도를 떠나기 전날, 자리에 누워 엎치락뒤치락하던 중 급기야 나는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를 들으며 이곳과 헤어질 결심을 하였답니다. 여러분, 살아생전 어쩌면 우리 지구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그곳 특유의 아름다움이 사라지기 전에 꼭 찾아보시길 강추합니다. 코리아하우스의 박윤영 대표님과 박시영 실장님, 덴마크 가이드인 주성연 님, 그리고 혜초여행의 최우진 과장님 등 네 분의 케미는 훌륭했는데 특히 박윤영 대표님의 뛰어난 기획 솜씨, 가이드 역할 및 여행 일정에 대한 꼼꼼한 점검 자세에 그분 특유의 분위기 만들기까지 곁들여진 데다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고객 서비스를 마다치 않았기에 우리는 모두 나름의 안락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내년의 여행 출발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보내실 여러분의 1년은 생애 제법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임이 틀림없어요. 지상 최고로 정제된 순수함을 호흡하고 마시며 온몸에 휘두르는 등 동심에 젖어 들 그때의 당신 모습을 지금에라도 상상해 볼 의향은 없으신지요?(참고) 엄선하여 제가 매겨본 별점: 여행 기간은 20250823(토) ~ 20250904(목)1) 덴마크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니하운 운하 유람선 투어★★2) 그린란드빙산 크루즈 선셋 투어★★★★★옐로우+레드 하이킹★★★오콰트수트 마을의 그린란드 전통 석식★★3) 페로 제도클라쿠르 헤드 하이킹★★칼루르 등대 하이킹★★비다레이디 교회와 엔니베르그곶 및 빌링거달스피옐산★★★★첵교브 마을과 천연 바다협곡★★★★★트레라니판 절벽과 쇠르보그스바튼 호수 하이킹★★★가사달루르 마을과 물라포스루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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